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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교토

교토 여행, 갬성 넘치는 블루보틀 교토 방문기

by 씨네마사파리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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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교토는 난젠지 보러 갈 때 가세요

블루보틀 교토

블루보틀 교토는 교토의 동쪽에 위치한다. 난젠지와 게아게인클라인 사이에 있다. 게아게 역을 빠져나와서 게아게인클라인을 구경하고, 난젠지 쪽으로 방향을 틀어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블루보틀 교토를 만날 수 있다. 사람이 워낙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난젠지를 보러 가기 전에 들러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절에 가는 것이 좋다. 아니면 난젠지를 둘러보고 잠깐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개인적으로 로스팅하는 작은 카페들이 많아졌는데 일본은 스타벅스가 있기 전부터 그런 카페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 가옥에다 자리를 튼 이 갬성 넘치는 스타벅스, 블루보틀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 될 것같다.

블루보틀 교토는 건물이 2개, 뒷쪽이 메인이다.


블로보틀 교토는 건물 2개로 되어있다. 앞 건물에는 로스팅한 원두나 블로보틀 굿즈를 판다. 커다란 테이블도 있어서 거기 잠시 앉기도 하고 굿즈를 구경하기도한다. 이 건물은 안쪽 본관을 보고 나와서 가면 좋다. 줄을 서야하는 곳은 본관이다. 아침 9시에 문을 여는데 교토를 간 시기도 겨울이었고, 마침 숙소가 블루보틀 교토 앞이어서 웨이팅 전혀 없이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알아보고 숙소를 정한 것은 아닌데 아무튼 숙소가 굉장히 조용하면서도 교토 동쪽의 관광지인 은각사, 난젠지, 헤이안신궁, 게아게인클라인 등과 가가웠다.

블루보틀 교토


전반적인 블루보틀의 시스템은 전세계 어디나 동일한 것 같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로스팅을 직접하고 커피를 잘 내리는 카페가 너무 많아서 솔직히 블루보틀 커피가 썩 맛있지는 않았다. 다만 라떼는 워낙 정평이 나있고 또 일본 우유가 엄청 맛있는 탓에 라떼는 좋았다.

블루보틀 교토
블루보틀 교토


그러나 무엇보다도 오래된 목조 가옥안에 파란색 블루보틀 로고가 주는 갬성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짜투리 땅에 만들어진 작은 정원, 그리고 지붕과 처마가 만들어내는 액자 속 하늘, 나무 냄새, 교토가 주는 이미지 그런것들이 어우러져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블루보틀 교토

블루보틀커피 교토
https://maps.app.goo.gl/yF1Dav4z6VDnJ38z5?g_st=ic

블루보틀커피 교토 · 일본 〒606-8437 Kyoto, Sakyo Ward, Nanzenji Kusakawacho, 64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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