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 한산 : 리덕스(Hansan : Redux), 가슴이 웅장해진다. 리덕스의 의미 을 재편집한 버전이 이번 이다. 리덕스라는 것은 결국 감독이 재편집을 한 버전, 감독판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을 보지 않아서 어떤 부분들이 달라지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리덕스 버전이 150분이고, 용의 출현 버전이 129분인걸 보니, 21분 정도가 추가가 된 것 같다. 아마 전투신이 추가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인물 간의 관계나 사건의 전개에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부분들이 삽입되었을 것 같다. 워낙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빠르게 전개되는 대작이다 보니 리덕스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억하기가 쉽지 않았다.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다 보니 집중력이 많이 필요했고, 특히 기다리고 기대하던 전투신을 위해 1시간 반 이상을 참아내야 하는 것은 약간 힘이 들었다. 이후로 시간이.. 2022. 12. 19.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덤블도어의 비밀이 왜 중요한가. 신비한 동물들이야, 덤블도어야. 제목만 들어도 설레고 귀여운 이 영화가 3편에서 심하게 망가졌다는 생각이 든다. 2편에서부터 조짐이 보이긴 했다. 덤블도어를 끌어들인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존재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를 배가 시켰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덤블도어라는 캐릭터의 아우라가 너무 컸다. 다른 모든 것을 다 잡아먹어버릴 정도로 말이다. 이 시리즈는 여러 중심축을 가지고 있다. 일단 뉴트 스캐맨더와 신비한 동물들이 그 하나고, 그다음은 그린델왈드라는 빌런이다. 그런데 여기에 덤블도어가 등장하고, 또 1편에서만 나올 줄 알았던 크레덴스까지 부상했다. 그리고 그 중심은 덤블도어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크레덴스는 덤블도어 가문의 자손이고, 그린델왈드는 덤블도어의 연인이다. 스캐맨더는 덤.. 2022. 12. 9. 판타스틱 4(Fantastic 4), 내가 뭘 본 거지? 속도가 느림 마블에서 진짜 잘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가 이 판타스틱 4이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리부트 되기 전에 두 번 정도 실사화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시카 알바가 인비져블 우먼 수로 나온 두 편의 판타스틱 4가 있었다. 두 번째 영화가 아마 실버 서퍼의 습격인가 그런 부제를 달고 있었다. 사실 회가 거듭할수록 영화는 엉망이었고, 3편이 나오는 것도 불투명해졌었다. 미국 내에서는 이 그룹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 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는 않다. 출연진 중에는 제시카 알바가 가장 유명했던 것 같고, 수의 동생으로 나온 크리스 에반스도 를 찍기 전이어서 그냥 몸좋고 잘생긴 형이었을 시절이었다. 아무튼 영화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고 MCU가 아직 정립도 되기 전이었으니 MCU와 이 영화가.. 2022. 12. 8. 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Multiverse of Madness), 페이즈 4 혼란스럽다. 페이즈 4 대혼돈이다. 어벤져스의 솔로 무비 중 가장 멋진 캐릭터 중 하나인 닥터 스트레인지 2편은 예상보다 빠르게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가 되었다. 일장일단이 있었을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극장으로 유입되는 관객도 끌어당겨야 하고, 디즈니 플러스라는 플랫폼도 살려야 하는 진퇴양난의 현실 속에서 처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닥터 스트레인지 2를 오롯이 이해하려면 사실 디즈니 플러스를 가입하고 과 를 예습할 필요가 있었다. 을 통해서 우리는 에서 완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있다. 스칼렛 위치로 흑화한 완다의 능력, 그리고 왜 그녀에게 멀티버스가 필요했는지를 알 수가 있다. 또 를 통해서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과거를 수정하려는 노력을 알 수가 있고, 디테일한 설정 등도 미리 볼 수가 있.. 2022. 12. 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