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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2 : 빛과 그림자, 무덕이가 진부연 된 이유, 여주인공 교체는 왜, 무덕이-진부연-낙수 관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씨네마사파리 2023. 2.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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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파트1과 2에서 여주인공 교체

 

환혼을 다 보고 두어달의 시간이 흘렀다. 환혼 2 : 빛과 그림자를 봐야한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그 사이에 엄청난 작품들이 쏟아졌기 때문에(더글로리 같은) 아무튼 기사를 보고 여주공인이 바뀐다는 얘기를 봤다. 하나의 캐릭터를 두 명이 연기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하나의 캐릭터라고 보기도 어렵다. 환혼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혼술은 나와 비슷한 기를 가진 사람의 몸을 빼앗고, 내 영혼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몸과 영혼이 동시에 바뀌는 셈이다. 장욱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장강과 몸을 바꾼 선왕의 경우에는 며칠뒤에 다시 바꾸기도 했으나 대부분 되돌아가는 일은 없다. 보통 바꾸는 이유가 죽을 때가 가까워서인 경우가 많아 바뀐 사람은 대게 곧 죽는다. 그래서 늙은 아비가 아들의 몸을 취하기도 한다.

 

환혼 1에서 낙수는 송림의 술사들에게 쫓기다가 무덕이를 발견하고 환혼을 한다. 그런데 사실 무덕이는 기억을 잃은 진부연이다. 진부연의 진씨 가문의 장녀로 엄청난 신력을 지닌 신녀다. 세상의 모든 기운을 보고 조정할 수 있다. 아무튼 읽어버린 아이에 대한 비밀은 1부가 끝나도록 풀리지가 않는다. 진부연의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다. 그런데 낙수가 환혼을 하면서 그 엄청난 기운탓인지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환혼을 당하면 몸에 파란 자국이 남는데 무덕이(진부연)는 그흔적이 눈동자에 남는다.

 

무덕이, 진부연, 낙수, 정소민, 고윤정 헷갈린다.

 

그리고 환혼 1의 마지막에 진부연은 각성을 한다. 그러나 환혼인이었던 탓에 진무(진부연의 외삼촌)의 조종으로 결국 폭주한다. 진부연을 알아본 엄마 진호경은 자결을 한 무덕이를 물에서 건져내고 서경 선생의 직계 제자인 이선생에게 살려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이미 환혼인 폭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상한 상태라 방법은 무덕이 몸안에 있는 진부연의 신력을 이용해야만한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은 환혼을 했지만 진부연의 혼이 낙수의 몸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즉 무덕이 몸에는 낙수와 진부연의 혼이 같이 있었다. 이선생의 설명으로는 진부연의 신력이 워낙 뛰어나 낙수를 무덕이 몸에 가둔 것이라고 한다. 무덕이(진부연)의 몸을 살리기 위해선 낙수의 기력을 써야하는데 진부연의 혼이 낙수를 붙잡고 있다. 그래서 진부연의 혼을 죽이고 낙수의 혼을 살려서 무덕이의 몸을 살려야한다. 

 

그래서 폭주를 해서 얼굴 형태가 이미 심하게 퇴화된 무덕이는 진부연의 얼굴이 사라지고 낙수의 얼굴이 된 것이다. 정리하자면 1편의 무덕이(진부연) 안에는 진부연+낙수가 있어서 얼굴은 무덕이, 2편에서는 폭주해서 못알아보는 무덕이 안에 있는 정소민 없애고 낙수 살려서 얼굴은 다시 낙수가 되었다. 그래서 여주인공도 교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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