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텔 추천, 도쿄 호텔 고르는 법, 미쓰이 가든 진구가이엔 도쿄 프리미어 호텔 vs 호텔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 도쿄 여행 준비

도쿄는 23개의 구로 이루어져있다. 주요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은 주로 시부야구, 신주쿠구, 주오구, 치요다구이다. 이 지역을 순환하는 지하철을 야마노테선이라고 하는데, 보통 이 노선과 주요 관광지가 있는 구에 숙소를 잡으면 큰 불편함은 없다. 
 

일본 여행 준비, 도쿄 중심지, 아마노테선

이번 여행에서 고려했던 호텔 중 최종 후보로 미쓰이 가든 호텔 진구가이엔 도쿄 프리미어와 호텔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를 선정했다. 둘을 지도 상에서 보면 지하철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미쓰이 가든은 신주쿠구, 뉴오타니는 치요다구이다. 얼핏보면 미쓰이 가든은 신주쿠나 시부야 쪽으로 접근성이 편하고, 뉴오타니는 아사쿠사, 센소지, 스카이트리 쪽이 편해보인다. 
 

일본 여행 준비, 미쓰이 가든 호텔 진구가이엔 도쿄 프리미어

일본 여행 준비,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

미쓰이 가든 호텔 진구가이엔 도쿄 프리미어

 

미쓰이 가든 호텔은 체인점으로 도쿄 여기저기 있는데 특히 진구가이엔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신축이라는 점. 도쿄 올림픽을 위해서 지어진 호텔이라고 한다. 마침 근처에 도쿄 국립경기장이 있다. 그리고 진구가이엔은 신궁 밖에 있는 정원이란 뜻일텐데, 위치상 메이지신궁과 신주쿠정원 사이에 위치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고 하는데 20분 정도 걸릴것 같다.

일본 여행 준비, 미쓰이 가든 호텔 진구가이엔 도쿄 프리미어

공항에서 오는 경로를 구글맵으로 보니 한 번 갈아타고 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1회 환승에 도보 시간도 적다. 개꿀이다. (이번 공항은 진짜 오랜만에 하네다다.) 
 

하네다공항제3터미널에서 Mitsui Garden Hotel Jingu-Gaien Tokyo Premier(으)로

이 호텔에 묵는다면 여행의 동선은 신주쿠정원에서 메이지신궁쪽으로 갔다가 하라주쿠나 오모테산도, 그리고 시부야 쪽으로 정해질 수 있을 것 같다. 

호텔의 리뷰를 살펴봤다. 지하철역이 바로 붙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에도선의 고쿠리쓰쿄기조역이 정말 바로 붙어있다. 한자로 국립경기장역이다. 이렇게 지하철역이 바로 있다는 것은 이번 여행처럼 일정이 짧은데는 큰 메리트이다. 오에도선은 은행나뭇잎처럼 생긴 로고를 가지진 도에이 지하철, 즉 도쿄도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중 하나이다. 색은 자주색이고 영어 대문자 E로 표시한다. 한 두 정거장 안에 롯본기, 요요기, 신주쿠역 등이 보인다. 
 

도에이 오에도선 - 나무위키

조용하고 외진 지역이라는 평도 있다.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조용하다는 뜻도 되지만 주변에 뭐가 없다는 얘기로도 들린다. 편의점이 잘 없다는 평도 있다. 

일본 여행 준비, 미쓰이 가든 진구가이엔 도쿄 프리미어 호텔

일본 호텔치고 방이 넓다고 한다. 내가 예약한 모더레이트 트윈 룸 위드 발코니는 24 제곱미터이다. 약 7.3평의 크기. 사진을 보면 베드, 세면대, 그리고 욕실, 화장실이 어느 정도는 구분되어있는데, 넓어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공간이 잘 빠졌다는 의미일 것 같다. 또 3성급 호텔인데 발코니가 있으면 아무래도 트인 느낌이 있어서 넓어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객실에 다 발코니가 있는 것 같다. 베딩도 편해보이고, 전체적으로 모던하며 심플할 느낌이다. 바닥은 목재 바닥인데 일부 
 
잠옷을  준다고 한다. (짐이 약간 줄어든다. 야호.) 조식은 부페식. 먹으면 편리하고 안먹어도 머 괜찮은 수준으로 보인다. 식당 옆 테라스에 먹을 수 있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긴하다. 에그베네딕트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그리고 헬스장과 대욕장이 있다고 한다. 헬스장은 그냥 모양만 헬스장인 것으로 보인다. 유산소 기계 외에는 안보인다. 대욕장은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루프트탑 테라스도 멋져 보인다.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호텔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

미쓰이 가든은 미쓰이 부동산에서 운영하는 호텔 체인이다. 뉴오타니는 400년이나 되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호텔이다. 일본 황실에서 외국 국빈을 맞이할 때 사용하는 호텔이라고 하는데 뉴오타니 이규제큐티브 하우스 젠이라고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 옆에 있는 호텔이 그렇다는 얘기이다. 일반 호텔은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이며 4성급이다. 지도상으로 바로 옆에 있다. 

일본 여행 준비, 호텔 뉴오나티 도쿄 가든

지하철역이 도보로 5분 이내인 것 같다. 나카타초역, 아카사카미츠케역이 있다. 이 두 역은 그냥 하나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둘 다 도쿄메트로에서 운영하는데 총 4개의 라인이 지나간다.(긴자, 난보쿠, 유라쿠초, 마루노우치선) 하네다 공항에서는 43분 정도면 도착하지만 환승 2번에 17분 정도 걸어야한다. 지하철을 타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ㅎㅎ 하네다 공항에서 오는 리무진이 있었는데 현재는 쉬는중이라고 한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리무진을 타고 뉴오타니 도쿄 가든 타워에 올 수 있다고 했다.

하네다공항제3터미널에서 호텔 뉴 오타니 도쿄 가든타워(으)로

 
이 호텔에 묵는다면 일단 아사쿠사, 스카이트리, 우에노 등을 봐야할 것 같다. 이후 신주쿠, 시부야 등을 보는 루트가 될 것 같다. 
 
이 호텔의 최대 장점은 정원이라고 한다. 가든 타워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이 호텔에 묵지 않아도 찾아갈만큼 훌륭한 정원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예쁜 일본식 정원이 잘 관리되어있는게 느껴졌다. 대나무 숲까지 있다니. 폭포가 있다니.
 
내가 예약한 스탠다드 트윈룸은 27 제곱미터이다. 8.2평정도 된다. 일본 호텔치고는 꽤 크다는 평이다. 확실히 연식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구성인 것 같다. 바닥은 카페트가 깔려있다. 여기서 좀 마이너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다는 평이 진짜 많았다. 역시 4성급인가. 그리고 이 호텔 안에는 진짜 맛있고 진짜 비싼 식당들이 많다고한다. 결혼식이나 연회를 많이 하는 곳이라더니 그래서 그런가보다. 조식도 맛있다는 평이다. 건물이 커서 찾기가 어려웠다는 평도 있다. 유산소 위주의 헬스장도 있다.
 

나의 선택은....

 
가격은 둘 다 비슷하다. 조식과 방 크기, 직원 친절도, 정원 등등 무엇을 비교해도 비슷하다. 전체적으로 일본 숙소의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그리고 주말 가격 영향으로 평일 대비 2배 이상인듯. 어쩔 수 없다. 시간싸움이니까. 그런데 둘 다 좋아보인다. 어느 쪽으로 선택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짧은 일정이라 호텔에 그렇게 오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아무래도 현재 알아본 식당이나 가고싶은 장소들이 신주쿠, 시부야에 몰려있다. 신축이니까 아무래도 좀 더 깔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트립닷컴과 아고다에서 예약을 해 둔 상태라 출발 전까지는 무료 취소는 가능하다. 거의 마음은 미쓰이 진구가이엔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 
 
(그리고 조금 더 서둘렀다면 긴자나 신주쿠에 있는 미쓰이 가든 호텔을 이용했을 수도 있겠다 싶다.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한 것으로 보였다.)
 

아고다로 예약할 때 주의 사항

 
최근 카페에서 보니 아고다로 예약하고 갔는데 막상 호텔에서 예약이 안되어있다고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호텔과 연락하는 방법은 2가지이다. 아고다에서 예약 관리라는 메뉴를 통해 호텔 측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메일을 보낼 수가 있다. 메시지는 보통 답이 하루 지나 오고 메일은 그보다는 조금 빨랐다. 
 
문제는 메일에 대한 답을 보니 예약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아고다에서 받은 메시지(호텔에서 보낸)에는 예약을 찾을 수 없다고 나온 것이다. 그래서 일단 메일 내용까지 첨부해서 다시 메시지를 보낸 상태이다. 결과가 오면 내용을 업데이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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